○ 하이라이트
30대 후반 (구)워킹맘 (현)주부의 임상심리사 2급 동차 합격 수기입니다. 이노솔루션 이경희교수님 믿고 따라간 덕분에 시작한 지 1년 안에 필기와 실기 모두 합격 하였습니다.
직장 업무가 너무 힘들고 직장인으로서의 생명이 어디까지 일지 고민하던 순간, 우연처럼 임상심리사 2급에 대한 정보를 알게 되었고 그 길로 바로 이노솔루션과 함께 준비 시작하였습니다.
전공과도, 업무와도 무관한 내용이라 잘 따라갈 수 있을 지 특히 실기는 어떻게 할 수 있을지 막막했는데
이경희 교수님 말씀 대로 믿고 하라는 대로 성실히 따라가니 좋은 결실을 얻게 되었습니다!
○ 수험기간
'23년 12월 첫 등록 시작했고, 필기 시험을 본 '24년 7월 말을 지나 실기시험을 끝낸 '24년 10월말까지가 저의 수험 기간이 되겠네요.
○ 이노를 선택한 이유 & 장점
현실적으로 매일 아침 저녁으로 아이와 같이 출퇴근을 하며 회사에 있는 직장 어린이집으로 아이를 보내는 워킹맘의 입장에서, 수련을 따로 알아본 다는 것은 엄두도 나지 않는 일이었습니다.
이노솔루션을 통해서 학습과 수련을 패키지로 같이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은 제게 가장 특장점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특히 이경희교수님이 이끌어주시는 단톡방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공부를 어떻게 진행하면 될 것인지 큰 틀을 제시하여 주시고 시기에 맞는 일정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주셨기에
나이를 먹고 하게 된 오랜만의 수험생활에서 그래도 길을 잃지 않고 잘 따라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100% 환급과정이 있다는 점도 책임감으로 작용하여 꼭 합격해야 한다는 동력이 되어 주었고요.
○ 장소와 시간 및 생활패턴
저는 필기시험 1주 전 정도까지 직장생활을 하다가 그 시기에 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1월부터 7월 초 정도 까지는 매일 새벽 일어나 출근준비 하기 전 시간까지 사오십분 정도 원큐패스 이론강의 영상을 1개 또는 2개씩 시청하여 일단 진도율 100%를 달성하여 두었고,
본격 필기시험 대비 시기 및 퇴사가 겹친 그 시기부터는(아직 아이가 어린이집에 다니던) 최대한 짬짬이 시간을 내어 시간이 될 때마다 책을 들여다 보았습니다.
실기시험 준비 기간에는 아이가 어린이집 등의 정기적인 기관에 다니지 않아 저만의 시간을 내기가 더욱 힘들었는데, 아이가 태권도에 가거나 문화센터 수업에 들어간 그 쪽 시간을 이용해서
장소가 어디든 최대한 공부를 하려고 노력하였고, 아이에게 티비를 틀어주고 사오십분 정도 시간을 벌기도 했습니다. 이 시기에는 규칙적으로 공부하는 시간을 갖기가 어려웠습니다.
출근할 때 새벽에 일어나는 것도 쉽지는 않았지만, 가사와 육아를 전담으로 맡으며 공부를 병행하는 시기가 더 불안하고 힘들었던 기억입니다.
○ 공부법
처음에는 원큐패스 이론강의를 100% 정주행 하였고, 필기시험 준비가 시작되는 시기 부터는 교수님의 타임스케줄에 따라 공부를 진행하였습니다.
풀이해주시는 모의고사 영상을 따라 갔고, 혹시 그날의 일정을 따라가지 못했을 때는 다른날 영상 두개를 보더라도 최대한 따라가려고 노력했습니다. 한번 뒤처지면 걷잡을 수 없게 될 것 같아서요.
필기가 임박해 가면서는, 영상도 영상대로 보며 다시 앞으로 돌아가 기출문제를 계속 다시 풀어보는 것을 반복하였습니다. 틀린 문제를 표시해두고 다시 돌아가 틀린문제 위주로도 보고, 마음먹고는 전체를 다시 풀어보기도 하며 강의해주시는 대상이 되는 기간의 비교적 최근의기출 문제는 5회독 정도 한 것 같습니다. 더 과거의 기출문제는 시간이 많이 없어 2회독 정도 한 것 같네요.
그렇게 공부하고 나니 필기는 그렇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이제 실기를 준비하려고 하니 막막한 기분이었지요.
그래도 일단 교수님을 믿고! 다시 매일 올려주시는 영상 진도를 따라가며 설명을 들었습니다. 지도해주시는 대로 매일 진행된 문제에 대해 3~4번씩은 다시 반복해서 써 보았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바로 외워질리는 없지만 그래도 다시 보았을 때 난생처음 보는 문제처럼 낯설지는 않게 하는 효과가 있는 것 같았습니다. 진도가 반 정도 나갔을 무렵부터, 강의를 듣는것은 그것대로 진행하고 다시 앞부분으로 돌아와서 복습하는는것을 병행하였습니다. 앞부분도 다시 복습 하며 뒷부분 진도를 나가니 마음은 조금 놓이더라구요. 실기도 그런 식으로 4회독 정도는 진행한 것 같습니다.
사실 이 시험은 정답이 없기 때문에, 강의만으로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문제에 대해서는 이런저런 블로그도 찾아보고 하면서 내용을 추가로 보고, 또 다른 수험서의 답 이라고 올라와 있는 내용들도 참고하여
내가 제일 쓰기 쉬운 답을 어느 정도 마련하여 반복 하였습니다.
○ 시험당일
필기시험 당일에는 그동안 틀린 문제로 표기해 두었던 기출문제를 다시 반복하여 보았습니다. 시험 대기장에 도착하니 많은 분들이 매우 진지하게 수험서를 열독하고 계셔서 위압적인 느낌도 들었지만
기출을 여러번 반복하였다면 필기는 정말 큰 부담 가질 필요 없는 시험이 맞는 것 같습니다. CBT라 평소 종이로만 보던 시험지와는 느낌이 좀 달랐지만 역시 크게 낯설지는 않았고, 빨리 풀 수 있어서 한시간 걸리지 않아 마무리하고 나왔습니다. 결과가 바로 나오니 좋더라구요!
실기시험 당일에도 비슷하였습니다. 시험장에 너무 일찍 가도 집중이 잘 안될 것 같아 적당한 시간에 도착하였고, 아는 것 같아도 막상 적으려면 말이 잘 떠오르지 않던 문제들 위주로 훑어보았습니다. 놀랍게도 그 문제들에서 여러개가 출제 되었습니다. 아예 모르는 문제도 있어서 그 문제들은 그냥 저만의 생각으로 적어 냈고, 아는 문제들은 최대한 정갈하게 제출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시험지의 아랫부분엔 연습장?같은 부분이 있어서 그 부분에 적어두고 정리해서 본 답안 부분에 작성하시면 됩니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퇴사를 결정해 두고 준비한 시험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시험을 준비하는 중간에 점점 더 업무에 어려움을 겪으며 심리적으로 괴로웠고, 마침 이경희교수님 지도 하에 실습을 하시는 선생님께 임상실습의 대상으로 심리상담을 받는 경험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선생님과의 상담을 하며 제 마음에 대해 좀 더 돌아보게 되고, 퇴사 및 이사 등 많은 것들을 결정하고 지금은 실제로 그 당시 결정했던 대부분이 진행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어떻게 보면 오래 다니던 직장을 처음으로 그만두게 되며 이 시험에 합격하는 것이 하나의 보험 같은 느낌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더 부담을 가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일년의 과정에서 이노솔루션과 이경희교수님의 도움을 받아 계획했던 성과를 이룰 수 있음에 감사드리고, 다른 분들도 도움을 받으시어 원하는 좋은 결과 이루시면 좋겠습니다.